전국의 많은 교회들이 성탄절을 보내며 지역사회 소외 이웃들에게 예수의 사랑을 담은 성탄 선물을 전달했다.
서울 광림교회(김정석 목사)는 24일 교인들의 온정을 모은 '사랑의 슈박스' 1천 상자를 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써달라며, 강남복지재단과 소아암재단, 서울시 보육원, 아프가니스탄 특별 입국 아동을 돕는 '우리모두친구' 에 전달했다.
김정석 목사는 "아기 예수의 탄생은 인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선물이기때문에 기독교인들만 기뻐하고 감사해서는 안된다."며, "세상에 사랑을 흘려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랑의 슈박스에는 미니드론과 목도리, 학용품, 레고블럭 등을 담았으며, 교인들이 지난 4일부터 성탄전야까지 온정을 모았다.
경기도 평택 길위의교회(정용준 목사)는 주한미군들과 함께 평택시 팽성읍 저소득가정 50가구에 쌀과 생필품을 전달하고, 주민들을 초청해 성탄절 음악회를 열었다.
길위의교회 이름을 인용한 '길 위의 크리스마스'는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정용준 목사는 "성탄절에 예수님이 사라져 가는 것 같은 세상 속에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싶어서 해마다 주민들을 초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민들을 위한 생필품과 음악회 선물은 길위의교회 교인과 야학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 주한미군이 온정을 모았다.
사단법인 월드뷰티핸즈(회장 최에스더)와 해돋는마을(이사장 장헌일 목사)은 기감 남선교회경기연회연합회 주관으로 엘드림노인대학에서 쪽방촌 주민들을 초청해 무료 급식과 성탄 선물을 전달했다.
영등포교구협의회 소속 신길교회와 도림교회, 영은교회도 최근 기아대책과 함께 '희망상자' 2천 박스를 제작해 관내 소외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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