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4일 성탄을 앞두고 "장기체류 이주아동 장학금 전달식"을 소금의집 3층에서 진행하였다.
장기체류 이주아동은 국내에서 태어나거나 부모를 따라 동반 입국한 후 6~7년이상 체류하고 있는 학생들이다. 이들은 미등록 외국인 신분으로 그동안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언제 추방당할 지 모르는 두려움속에서 한국에서 살아가고 있어서 "있지만 없는 아이들" 혹은 "그림자 아이들"로 불리우기도 하였다.
아동 인권에 대한 관심과 그간의 많은 사람들의 관심속에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서는 이 아이들에 대한 조건부 체류자격을 부여하였으며, 2022년 11월 30일까지 529명의 아이들이 체류자격을 신청하였다.
이번에 장학금을 받은 대상은 중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 전원 중 본인들의 동의를 거쳐 진행하게 되었으며, 이날 전달식에는 학생 38명과 학부모등 80여명이 참석하였다.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학생들에게도 장학금은 전달될 예정이다.